2015년 4월 11일 토요일

"Gotcha..."


- Painted with Corel Painter 2015

오랜만에 정말 흥미있게, 즐기면서 그림.
특히나 페인터의 강점인 브러시는 포토샵처럼 단순브러시가 아닌 Brush+Smudge+Texture 의 복합적인 성능을 한번에 내기 때문에
그림을 그리는 과정 자체에서도 즐길 거리가 아주 많다는 것.

*일단 2015 버젼에서 몇가지 느낀 점
- 여전히 브러시 크기조절은 반응속도가 더럽다(...) 오히려 패치 이후에는 레거시 스타일을 켜지 않는 것이 반응속도가 더 나음.

- 편리한 브러시를 발견. 대놓고 Concept Art Jitter Smooth라는 이름인데, 직역하면 '컨셉아트용 거칠고 부드러운(?)'브러시. 말그대로 브러시의 텍스쳐에 부드럽고 꺾이는 부분이 둘 다 있어서 느낌이 좋다. 이번 그림은 대부분이 이 브러시로 그린 것.

- 페인터 브러시의 특성상 색상을 조합하는 과정이 복잡한 이유로 몇몇 브러시는 레이어를 썼을 때 투명한 영역과 오류난 것 처럼 번짐.  이 점이 가장 불편한데,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기도 하다. 이번것도 역시나 레이어 하나 뿐

그리고... 음;
그렇게 찐한 분위기를 낼 생각은 아니었는데 의외로 반응들이 놀라웠음..
'징크스와 바이가 자매라는 걸 알면 거북할 수도 있어' 라는 이야기도 나왔었고.
(실제로 징크스-바이 자매설은 거의 확정에 가까운 수준이고 공식적으로도 이스터에그가 많지만 제작자만 확답을 안해주면서 이 상황을 즐기는 모양새)
아직 아무것도 안했다 이놈들아


나도 징크스가 성적인 의미로서 입을 맞춘다기 보다는 일종의 '애증의 관계'/'동생 괴롭히기 좋아하는 언니' 같은 느낌의 장난끼어린 뽀뽀라고 생각했는데... 

것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양.
워낙에 분위기가 묘한 것도 있고,


징크스가 눈에서 에로광선을 뿜고 있어서인 것도 있고..{...}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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